■ 국정원이 지난 2013년 댓글 공작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 불리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직원의 재판 출석을 막기 위해 출장을 보내고, 관련 문서를 없애면서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■ 국정원의 불법 사찰 결과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비선으로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. 검찰은 조만간 우 전 수석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
■ 변호인단이 모두 사퇴하며 중단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오늘 재개됩니다.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이 선정한 국선변호인 5명의 접견을 모두 거부한 상태인데, 오늘 재판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
■ 정유라 씨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 단순히 돈을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데, 정 씨 요청에 따라 경찰이 24시간 신변 보호에 나섰습니다.
■ 가수 박정운 씨가 2천억 원대의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검찰은 박 씨를 출국 금지했고, 박 씨가 대표로 있는 홍보대행업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.
■ 충남과 전북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 아침 기온이 파주 영하 9도, 서울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,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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